“태권도 손동작, 스텝 등을 이용해 음악에 맞춰 체조로 만들어 일반인이 손쉽게 태권도에 친밀해 질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태권도 체조입니다”
송남정 국기원 사범은 “태권도엑스포행사를 통해 품새와 태권무가 외국 선수들이 정확하게 구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품새는 국기원에서 보급하는 기본 동작과 자세, 겨루기 등을 세계 지도자들이 정확하게 구사 할 수 있도록 교육이 중요하다.
국기원에서 보급하고 있는 동작과 다르다고 외국인들의 자세가 틀렸다고 말 할 수 없지만 차이를 정확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것.
태권도 체조는 국기원에서 2007년부터 보급하기 시작했다. 총 5장으로 이뤄진 태권체조는 DVD로 제작, 보급하고 있다.
태권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동작을 음악에 맞춰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폐기능을 향상 시켜 일반인이 태권도를 손쉽게 접하고 태권도 저변확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송 사범은 “외국인들이 다 같이 할 수 있는 1장을 선택해 왔다”며 “품새 1장의 기본적인 겨루기 스텝을 이용해 배우기 쉽다”고 말했다. 일반인들은 태권도보다 체조에 관심을 갖는 것에 경계를 하고 있다는 송 사범은 “태권도체조는 율동이 아닌 태권도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태권도의 기본을 강조했다.
송 사범은 “지난 1회부터 지금까지 품새와 태권도 체조를 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자부심을 느끼고 정착되면 하나의 종목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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