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진안군의회 개원 3주년 기념행사가 7일 송영선 군수와 송정엽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기관단체장, 실·과·소장, 읍·면장, 기자단, 사무과 직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2006년 7월 7일 개원한 군의회는 정당공천제와 유급제, 소선거구제에서 중선거구제로 제도가 바뀌는 환경의 변화를 맞으면서 의원정수가 11명에서 7명으로 줄었다.
의원은 재선의원 1명과 초선의원이 6명으로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루어졌다.
3년 동안 군의회는 주민과의 대화로 현장 의정활동을 펼치는 열린 의회와 군민을 참 주인으로 받들고 섬기는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의회, 의원 모두가 전문성과 능률성을 갖춘 의회, 집행부에 대해 적절한 견제와 균형, 감시를 통해 상생하고 협력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노력해 왔다.
송정엽의장은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자세로 주민과 대화를 통해 각종 민원을 해소하고 어렵고 힘든 우리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미흡한 각종제도, 생업과 의정활동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 등으로 인해 군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아쉬워 했다.
그러나 송 의장은 “앞으로도 남은 임기동안 내실 있는 지방의회 운영을 통한 생산적인 지방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진력해 나가겠다”면서 “진안군정에 대해 견제와 질책 보다는 정책의 대안을 제시해주고 합리적인 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진안군의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의정활동을 추진해 갈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