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명산 마이산을 바라보면서 홍삼 향내 가득한 곳에 몸을 담굴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스파 시설이 개장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9일 진안군은 “전국적인 명소가 될 진안홍삼스파가 오는 24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군으로부터 진안홍삼스파를 위탁 받은 라미드HM(주) 그룹은 지역주민과 여행업관계사, 명사, 출향인 등 600여명을 초청해 개장식을 가질 계획이다.
개장식은 ‘진안 홍삼스파’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로 진행된다.
퓨전국악(황진이)과 서예퍼포먼스, Brass Band 퍼포먼스, 재즈밴드(BGM) 등 2시간에 걸쳐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최근 완공된 진안홍삼스파는 소도읍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3년 국·도비를 지원 받아 총 208억원을 들여 진안읍 단양리 13,743㎡에 건립됐다.
내부 시설은 홍삼과 약초를 이용한 목적형 스파(체험관)시설과 26개의 객실, 80명 규모의 세미나실 및 명상실, 수련실을 갖추고 있다.
위탁을 맡은 라미드HM(주) 그룹은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와 지역인재 고용, 교육, 지역 홍삼·한방약재 사용, 그룹망을 이용한 진안홍삼의 유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홍삼·한방산업과 관광산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진안 홍삼스파가 본격 가동될 경우 홍삼·한방 산업의 중심지를 지향하는 진안군의 발걸음이 더욱더 빨라 질 것이다”면서 “고용창출과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건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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