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U대회 동메달을 따낸 이선형(우석대), 김배훈(경희대), 황민우(영생고) 등 40명이 전국체전 태권도 전북대표로 선발됐다.
태권도 전북대표 최종선발전이 11일 무주반딧불체육관에서 학교의 명예를 내걸고 물러날 수 없는 승부를 펼쳐 전북을 대표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 72명, 여자부56명 등 총128명의 선수가 출전해 각 체급 40명이 전북대표로 최종선발 됐다.
남녀 고등부는 전북체고가 강세를 보였고 여자 일반부는 김제시청과 우석대가 4체급씩 나눠 가졌으며 남자 일반부는 전주시청과 태권도협회 소속 선수들이 전북대표로 선발됐다.
이리고 출신 남자대학부 라이트급 김배훈(경희대학교 2재학중)은 뛰어난 기량과 상대선수를 압도하는 경기운영으로 1위를 차지했고 남자고등부 밴텀급 황민우(전주영생고)도 1회전부터 결승까지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1위를 차지해 각각 우석대와 전북체고 아성을 뛰어넘었다.
또 여자고등부 안해인(전북체고), 김소연(〃)이 상대 선수를 손쉽게 누르고 결승까지 올라 전북대표로 선발돼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이밖에도 김태엽(영생고), 이수미(군산중여고), 조설(우석대)이 우수한 기량으로 입상해 전국체전 상위입상을 가능하게 했다.
이들 선수들은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전북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전북태권도협회는 이번 최종선발전을 앞두고 정확한 판정이 되도록 심판교육을 실시해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눈물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했다. /장병운기자․argus@

캡션
김배훈과 황민우가 지난 11일 무주반딧불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태권도 전북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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