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청 사격 팀이 최고 명사수를 노린다.
임실군 전북 종합사격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29회 전국실업단 사격대회 3일째인 12일 한국 신기록과 대회기록이 나오는 등 좋은 기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김정안, 인소연, 이윤희, 유보배로 구성된 임실군청 사격 팀은 13일 오전 공기권총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임실군청 팀은 지난 4일 나주에서 열린 회장기 대회서 단체전 3위를 차지했으며 이윤희가 2위를 차지했었다.
이윤희는 회장기서 386점을 쏘아 아깝게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또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최종선발전에서 아깝게 탈락한 인소연도 메달 권에 가깝다.
이들은 390점대를 쏘는 선수들이라 당일 컨디션에 따라 메달 색깔이 변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엄윤섭 사격 전무는 “임실군청 팀 선수들 컨디션이 최고조에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열심히 해온 훈련의 결과를 메달로 확인하게 될 것”이라 했다. 또 선수들은 “전북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메달 획득으로 임실군민과 도민들에게 보답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48개 팀 400여 명이 출전해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트랩, 속사권총 등 종목에서 메달 경쟁을 벌인다. 10일 개막식에는 필봉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조정희 대한사격연맹 부회장,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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