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전북 쌀 판매를 위한 수도권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북농협은 전북도와 함께 농협 양재유통센터와 수원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동시다발적인 판촉행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공덕농협의 지평선 상상예찬, 백구농협의 옛바다이야기, 군산회현농협의 옥토진미 등이 참여했다.
공덕농협의 지평선 ‘상상예찬’은 지난 9일부터 3일간 농협 양재유통센터 친환경농산물 전용판매관인 ‘아침마루’ 친환경 쌀 코너에서 특판행사를 실시했다.
또 백구농협은 대표브랜드인 ‘옛바다 이야기’ 판매를 위해 같은 장소인 농협양재유통센터에서 19일까지 홍보 판촉전을 개최, 구입고객에게 홍보용 쌀을 제공했다.
군산 회현농협의 ‘옥토진미’도 수원농협의 봉남 하나로마트와 영통 하나로마트에서 도시소비자를 중심으로 판매기반 확충을 위한 홍보판촉전을 실시하는 한편 옥토진미 쌀로 만든 떡 시식회와 이벤트 행사를 실시했다.
농협관계자는 “이처럼 수도권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쌀 재고가 올해 수확기까지 이어질 경우 수매에 차질이 있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라며 “작년에 유례없는 대풍으로 쌀 생산량은 늘어났지만 쌀 소비가 줄고 설상가상 경기위축으로 외식이 줄다 보니 그만큼 재고가 남아돌고 있어 판매 다변화를 통한 홍보 판촉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종윤 기자bae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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