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예방 비상
국내 주요 웹사이트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절정에 이른 지난 10일 0시를 기점으로 전북도교육청을 중심으로 도내 주요 교육기관들도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도교육청은 특히 교육기관의 하드디스크 파괴를 막기 위해 이날 자정 전에 긴급하게 대책위를 구성해 지역교육청 일직자에 전화업무를 통해 악성코드 감염법 방지대책을 시달했으며, 일선 학교교장에게는 핸드폰 메시지를 통해 주의사항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자결재 문서와 홈페이지, 나이스종합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모든 정보를 띄운 후 이날 오전 7시 이전에 전산요원 전원을 출근시켜 악성코드 감염을 예방법이 담긴 문서를 만들도록 조치를 취한 뒤 유인물을 발송했다.
각급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보내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디도스 공격을 알리고, 가정에서의 대처요령과 조치 방법 등을 전달했다.
 전북대 등 대학에서도 이날 오전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체에 긴급상황 전파문을 발송하고 문자를 통해 컴퓨터 부팅 방법 등을 사전에 전했다.
 교육기관 관계자들은 “공문서 전자결재 등 대부분 활동의 인터넷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악성코드에 감염될 때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에 감염이 안되도록 예방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기관 전체가 비상체제에 돌입해 감염이 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했다”고 말했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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