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자매도시 교류 유스컵이 전북과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두 차례 열린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재단법인 한·일문화교류기금이 주최 하는 유스컵은 21세기 동아시아 청소년 대 교류계획의 일환으로 양국 고교생 축구 교류활동을 통해 두 나라간 돈독한 정을 쌓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일 지자체 자매결연이 활발한 전북과 가고시마현 등 5개지역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한·일 자매도시 유스컵은 전북과 가고시마현 고교생 축구단 30명(각 15명)이 두 차례에 걸쳐 교류를 한다. 1차 교류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일본 학생들이 전북을 방문하고 2차 교류는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일본 가고시만현에서 열린다. 사업비 전액을 일본에서 부담하는 이 대회는 전북 축구협회와 가고시마현 축구협회가 주관하게 된다.
도내에서는 정진옥 전북축구협회부회장을 단장으로 이리고 5명, 군산제일고 4명, 전주공고 4명 등이 참가한다. 전북과 가고시마현 학생들은 두 차례 교류를 통해 축구 합동연습과 선수들의 홈스테이 경험과 축구경기를 펼친다.
두 지역의 선수들은 상대 선수들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계획하고 있어 식생활과 문화차이를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프리젠테이션 콘테스트를 통해 한·일간의 다름 점과 새롭게 발견 한 점, 서로 이해하게 된 점 등 한·일간 친교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상호교환 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 전북과 가고시마현 혼성팀을 비롯한 5개 팀이 리그전을 펼쳐 축구 선수로서의 우의도 다질 예정이다.
전북도는 “도내 고교 선수들과 일본 가고시마현의 학생들이 축구를 통해 한·일의 생활 습관과 문화차이를 이해하고 동아시아 청소년 교류가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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