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들이 좋은 임실, 노령산맥의 정기를 이어받아 진취적이고 기상이 돋보이며 문학에도 그 정취가 한껏 배어있다.

임실에서 문예소식지가 창간됐다. 임실문화원(원장 최성미)가 소식지인 ‘운수정담’ 창간호.

최성미 원장은 “문화원이 임실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정리하며 전 군민들의 마음속에 심어주는 역할과 더불어 군민들이 참여하는 역사문화 바로알기 사업을 하고자 한다”며 “그 첫 번째로 임실에 관한 역사문화와 현재 많은 예술인들의 활동작품까지도 지면의 범위 내에서 선정하여 수록하는 작은 공간인 운수정담을 발간하게 됐다”고 창간이유를 밝혔다.

특집으로 ‘임실지역의 동학의 전래’라는 내용으로 이용엽 전북역사문화학회 부회장의 글과 ‘3·1운동 민족대표 박준승 선생’라는 내용으로 이풍삼 전라북도독립동지회회장이 글을 수록했다.

이와함께 임실의 정사와 역사로 보는 임실 등 유서깊은 임실의 문화와 역사를 쉽게 풀어내고 있으며 앞으로 고유의 문화와 더불어 현대의 창조적인 문화를 조화시켜는 과정을 아울러 담아낼 예정이다.

임실문학의 담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운수정담은 ‘운수’라는 임실의 옛지명을 담아 지역민과 문화회원들에게 임실군을 소개하는 소식지가 될것이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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