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은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되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비례제를 앞두고 14일 대형할인매장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분리배출 활성화 캠페인을 벌였다.
공단 환경지원팀 전 직원들은 이날 이마트와 홈플러스 전주점 등지에서 분리배출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두르고 쓰레기 분리배출을 홍보하는 전단지를 배포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요금이 차등 부과되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비례제가 오는 8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이를 지키지 않은 데 따른 불이익 방지 및 쓰레기 감량을 강조했다.
평상시 음식물 쓰레기는 각 가정․사업장에 배포된 전용 수거용기에 배출하고 명절 및 김장철 일시적으로 대량의 음식물찌꺼기가 나올경우 지정판매소에서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구입하여 배출하면 된다.
이를 위해 공단은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1매(20ℓ)당 680원씩에 판매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첫걸음은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및 분리배출이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성공의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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