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임실군민의 지원이 시작됐다.
임실양궁후원회는 16일 임실군 의견문화체육센터에서 최규호 교육감, 김형진 군수권한대행, 김학관 임실군의회 의장, 심재덕 후원회장, 전북도청 양궁 선수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후원회에 앞서 임실 필봉농악의 난타 공연과 오수 초중고 양궁 팀 성장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었다. 이 지역 출신인 김민지(우석대)와 김민정(전북도청)은 후배들에게 훈련을 열심히 해 훌륭한 선수로 자라주기를 바랬다.
심재덕 후원회장은 인사말과 함께 직접 단상에서 내려와 초등학교 선수들 부터 일일히 소개했다.
심 후원회장은 "양궁 팀을 지원하자고 결의 한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났다"며 우리지역 출신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역민이 십시일반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오남식(57)씨는 "바쁜 가운데도 오수초등학교 47회 동창회 대표로 참석했다"며 "후배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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