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북도가 인재육성재단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승진관련 금품수수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재육성재단에 대해 전북도가 관리감독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는 것.
 먼저 전북도는 자체 근무기강 확립 방안을 마련했다. 전북도 인재양성과는 서울장학숙과 전주장학숙에 대해 매월 1회 이상의 불시 및 수시 현장점검을 벌일 방침이다.
 또한 인재양성과는 전주장학숙에 본청 직원을 일정기간 동안 근무하도록 조치하는 등 장학숙 전반에 대한 업무를 지도감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북도 인재양성과는 회계 및 직원근무태도에 대한 관리지침을 만들고 해당 사항을 점검하기로 했다.
 주요점검 사항은 입사생 관리는 물론 회계물품 처리와 근무실태, 금품수수 및 향응접대 등의 성실의무 준수 여부, 위생관리 등이다.
 게다가 전북도는 매주 주간업무 계획서와 실적서를 제출하도록 했으며 입사생과 직원의 근무상황을 매주 보고토록 지시했다.
 이밖에도 전북도는 입사생 개별접촉을 통해 장학숙 운영 실태를 파악하는가하면 임직원 역시 개별접촉을 통해 근무기강 및 비위소지 여부 등을 감시하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결과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내릴 방침”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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