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산업단지 재정비 타당성 조사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 자문회의에서 1산단 재정비의 범위를 인근 팔복동과 동산동까지 확대해보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확대 논의 대상 규모는 팔복동의 제1, 2 산업단지와 첨단산업단지 예정지, 동산동 180만㎡의 농지 등을 포함해 모두 779만㎡다.
기존 산단의 경우는 기반시설 정비를 통한 공원과 녹지 확대, 신규 산단은 탄소 및 부품소재 관련업체 배치, 첨단산업단지에는 연구와 교육시설 집적화, 주택 밀집지역은 주거와 휴식 및 문화기능을 갖춘 공간 등으로 조성해 나가는 방향이 논의됐다.
이와 관련 시는 이 같은 자문회의에서의 논의 사항을 현재 진행 중인 연구 용역을 통해 검토한 뒤 기본계획 수립 등에 반영해 나갈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된 제1산단 재정비 타당성 조사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자문단이 인근 지역을 포함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보자는 의견이 제시됐다"며 "올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인 용역에 이 같은 의견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