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령 중국 강소성 여자축구선수단장

전북도와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중국 강소성 여자프로팀과 U-18세 팀을 이끌고 군산을 찾은 주령 단장은 군산시축구협회와 군산시의 도움으로 훈련을 하는데 불편이 없다고 말했다.
주 단장은 “군산의 김치 맛이 너무 맛있어 음식 걱정도 덜었다”며 “지도자와 선수들이 군산 전지훈련에 만족한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강소성 프로팀은 지난 중국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팀으로 오는 10월에 열리는 전국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강소성팀은 상하이, 베이징, 요녕성과 함께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주 단장은 “최근 한국 여자축구가 비약적으로 발전해 현대제철과 좋은 경기를 펼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전지훈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강소성축구협회는 전북축구협회가 10년 동안 교류를 해오면서 한국 여자축구가 급성장, 이제는 실력이 백중세가 되었다며 놀라워했다.
주 단장은 “프로팀과 U-18세 주전들은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며 강소성 여자축구 선수들이 중국 국가대표 주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과 중국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으로 알고 있다는 주 감독은 “한국 선수들은 의지가 강하고 전술, 기본기 아주 좋다”고 칭찬을 했다. 중국 팀에 대해서는 “저변확대와 활성화 국제경험이 많은 것이 한국과의 차이”라고 말했다.
주 단장은 “앞으로는 지도자와 16세, 14세 팀과도 교류가 확대 되었으면 한다”고 전북도와 강소성의 지속적인 우대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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