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본부장 심찬섭)는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해 뒷 좌석을 포함한 모든 좌석 안전띠 매기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호남본부에 따르면 안전띠 착용시 치명적 교통사고에서 사상자가 45%나 감소(미국 국가안전협회 자료)함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 안전띠 미착용률은 24.08%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호남본부는 고속도로내 안전띠 착용률을 향상하기 위해 24일부터 호남지역 주요 휴게소와 나들목에서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물 4만부를 배포하고, 내달 16일까지 고속도로 전광표지판 52개를 활용해 고속도로 이용고객에게 안전띠 매기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화물차량 및 전세버스조합, 각급 학교 등에 ‘ 온 가족 안전띠 매기’ 포스터를 배포하는 한편, 오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경찰청과 함께 안전띠 미착용 집중단속도 시행할 예정이다.
심찬섭 본부장은 “모든 좌석 안전띠 매기를 범국민운동으로 확산하여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에 앞장서겠다.며 고속도로 이용고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안전띠 미착용시 도로교통법 제50조 제1항에 의해 범칙금 3만원이 부과되고, 운전자가 동승자에게 안전띠 착용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경우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되며, 교통사고 보상금 수령시에도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종호기자·leejh7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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