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전주점이 여름철 땀냄새 등을 감추기 위한 여름 향수를 선보이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향수 매장 고객의 절반 이상이 남성들로, 여성 향수만큼이나 다양한 남성 향수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드러운 향을 찾아 여성 향수를 쓰는 남성들도 있고 남성의 시원한 향을 선호하는 여성들도 있다. 여름 향수의 종류와 사용 에티켓을 지키지 않으면 오히려 주변 사람들에게 기피 대상이 될 수 있다. 여름에는 냄새를 감추려고 사용한 향수가 몸 냄새와 결합해 고약한 냄새의 주범으로 돌변할 수도 있기 때문. 향수는 스커트와 바지 단 안쪽에 '살짝', 기본적으로 향수는 맥박이 뛰는 손목이나 귀 뒤쪽 등 체온이 높은 곳에 뿌려 온몸으로 퍼지게 한다. 그러나 여름 향수의 경우 몸에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몸에 직접 뿌리기보다 간접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또 여름 향수는 냉장고에 보관 사용하면 시원하면서 향을 오래 유지시킬 수 있고 비가 많이 오거나 습기가 많을 때는 꼭 간접 방식으로 향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테오도란트(땀을 억제하는 제품), 샤워젤, 바디로션, 향수, 4가지 제품의 향을 맞추는 '센스쟁이'들도 늘고 있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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