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질 좋은 조사료로 사료값 걱정‘뚝’---

순창군이 치솟는 사료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유휴 하천에 질 좋은 사료를 재배해 공급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유휴하천부지에 콩을 파종해 수확하고 소나무를 식재해 적극 활용해 왔으나 수확 및 재배 여건이 적합하지 못한데다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사료값이 상승하면서 축산농가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어 지난 5월부터 섬진강 한우영농조합법인으로 하여금조사료를 재배해오고 있다.
섬진강 한우영농조합법인에서는 1.6ha에 달하는 유휴 하천부지에 48톤의 수단그라스를 재배해오고 있으며 여기에서 약 400여만원의 판매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농림축산과 조태봉 축산담당은“사료값 상승으로 축산농가의 경영에 애로가 있어 이를 다소나마 덜어주고, 조사료 생산에 대한 필요성을 군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유휴하천부지에 조사료를 생산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하천부지를 확보해 하계, 동계 사료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순창=이홍식 기자.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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