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을 4초 단축했지만 순위 안에 들지 못해 화가 나요”
전라고 사이클 팀 김태훈과 임재연, 최윤혁, 강석호가 단체추발을 마치고 거친 숨소리를 몰아쉬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현재 임재연과 최윤혁은 대표 팀 상비군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사이클 유망주들이다. 또 강석호와 오현수는 1학년이지만 기량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임재연은 “단체추발에서 함께 레이스를 했던 부산체고를 두 번이나 추월을 했지만 매 바퀴마다 초 타임이 맞지 않아 페이스를 잃어 순위에서 밀린 것”다고 말했다.
직지찾기 국제도로사이클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던 최윤혁과 임재연은 “전국체전에서 주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거는게 목표”라며 “이번 대회는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강석호 1km, 김태훈 1000m, 최윤혁 메디슨과 도로, 임재연 도로독주가 주특기로 이들 종목에서 만큼은 정상에 꼭 오르겠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
정윤성 전라고 감독은 “성적보다는 우리선수들이 부상 없이 경험을 쌓는게 이번 대회 목적”이라고 말하며 “전국체전에서는 금메달 1개 이상을 획득하도록 훈련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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