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양묘장이 우아동 호동골로 확장 이전된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도심 가로변과 대형화분, 공공기관 등의 화단 식재 꽃묘 생산 시립양묘장을 호동골 쓰레기 매립장 하단에 생산포지 및 관리사 등 기반시설을 확장해 31일 이전한다.
시는 6500㎡의 포지와 지하수개발 2개소, 수목 식재 등 나머지 시설도 오는 9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호동골 양묘장은 부지 1만9900㎡에 관리사 1동을 비롯해 창고 1동, 비닐하우스 9동이었지만 이번 기반시설이 완료되면 8300㎡의 신규포지(부지면적 3만6478㎡)를 갖추고 연간 꽃묘 150만본, 관목 3만본 이상 등을 생산 공급하게 된다.
또한 도심 공원과 녹지 및 공동주택 등에서 발생하는 목재 부산물을 처리하는 목재파쇄장 운영도 확대, 그동안 300세대 이하 공동주택으로 제한하던 것을 전세대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양묘장은 삼천동과 우아동으로 이원 운영해 왔으나 관리사와 생산포지, 하우스 등이 분리돼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못했다.
/권희성기자·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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