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위조지폐가 도내에서 여전히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107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상반기보다 13장(10.8%)이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높은 수량이다.
도내에서 발견된 위조지폐 규모는 전국적으로 발견된 위폐 6,404장의
1.7%를 차지, 작년 같은 기간과 동일한 비율로 조사됐다.
권종별로는 만원권이 19장으로 작년보다 84장(81.6%)이나 줄어든 반면 오
천원권은 86장으로 작년(69장)보다 늘었다. 이는 작년 상반기에 실시하지
않았던 구 오천원권 화폐정리 업무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위조지폐 발견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천원권은 작년에는 한 장도 없었으나 올해 상반기에
는 2장이 발견됐다.
전체 위조지폐의 93.4%(100장)는 한국은행이 화폐정리 과정에서 발견했으
며, 일반인 및 금융기관이 직접 발견한 위조지폐는 전체의 6.6%(7장)로 나
타났다.
한편 전국적으로 발견된 위조지폐는 6,404장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92장(11.0%)이 감소했다./김은숙 기자myiope@

위조지폐를 쉽게 확인하는 방법(오만원권)

□ 지폐는 ‘만져보고’, ‘기울여보고’, ‘비추어보면서’ 다음과 같은 위조방지장치를 확인하면 위조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고볼


쇄 인물초상, 문자와 숫자 등을
만져보면 오톨도톨한 감촉이
느껴집니다.
기울여보고띠





보는 각도에 따라 ① 태극 ② 우리나라 지도 ③ 4괘의
3가지 무늬가 띠의 상·중·하 3곳에 번갈아 나타나고,
그 사이에 세로로 표시된 액면 숫자 “50000”이 보입니다. 입체형
부분
노출
은선
지폐를 상하로 움직이면 띠 안에
있는 태극무늬가 좌우로, 지폐를
좌우로 움직이면 태극무늬가
상하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색



크지폐 뒷면 액면 숫자를 기울여 보면 색상이 자홍색에서 녹색(또는 녹색에서 자홍색)으로 변합니다.




상눈높이에서 지폐를 비스듬히 기울여보면
숨겨져 있는 숫자 ‘5'가 보입니다.비추어봅시다숨은그림돌출은화
그림없는 부분을 빛에 비추어 보면
숨겨져 있는 신사임당 초상이
보이며, 그 아래 오각형 무늬 안의
액면숫자 ‘5’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기
타앞면 초상 오른쪽에 숨겨져 있는 띠를 빛에 비추어 보면 작은 문자가 보이며(숨은은선), 앞면 위쪽 ‘한국은행’ 왼쪽의 무늬를 빛에 비추어보면 앞면과 뒷면의 무늬가 합쳐져 태극무늬가 완성되어 보입니다.(앞뒷면맞춤) 또한 오만원권의 앞면 왼쪽 위와 오른쪽 아래에 있는 기호 및 번호의 문자와 숫자 크기가 오른쪽으로 갈수록 커집니다.(가로확대형 기번호)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