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2월부터 24일까지 도내에서 열린 2009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했던 타 지역 선수들이 새만금과 천혜의 자연, 풍부한 문화를 보기 위해 다시 전북을 방문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라북도생활체육회는 지난달 31일 대축전의 다양한 내용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완성하고 세부 사항에 대한 평가가 매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314쪽으로 구성된 결과보고서는 다른 시․도 선수단 역시 역대 대축전 가운데 최고의 대회로 평가하고 있으며 다음 대회 개최지인 부산광역시에서는 이미 전북대회를 모델로 삼아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북을 방문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음식과 경기장 만족도, 홍보 이미지 요인에서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을 비롯한 전북 재방문을 희망하는 질문에 대해 90%에 달하는 긍정적인 답변이 나왔다.
홍보 및 이미지 요인에 대해 84.9%가 매우 높게 평가했으며 맛있는 음식과 숙식의 쾌적성에 대해 75%가 넘는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경기장의 접근성에 대해서도 88%의 높은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도 알차게 꾸며졌던 개회식과 문화예술행사에 대해서도 88%에 달하는 높은 만족도가 나왔으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 체육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는데 기여하는 한편 일본선수단의 종합적인 만족도 역시 대체적으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됐으며 국내선수단 보다 더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관심을 모은 경제유발효과에서는 전북발전연구원의 분석 결과 고용유발효과 419명, 생산유발효과 16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0억원 등 233억원의 유형적 파급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박효성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대축전이 전북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 매우 기쁘다”며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도민 여러분께 다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축전 결과보고서는 전북사진기자회에서 제공한 각종 대회 사진이 화보로 담겨져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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