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매출감소에도 불구, 도내 레미콘 업계는 새만금 특수로 활짝 웃고 있다.
레미콘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에 전국 665개 업체 810개 공장에서 출하된 레미콘은 5699만600㎥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400만1500㎥ 감소했다.
그러나 전북의 경우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해 작년보다 각각 47.8%와 32.8%가 감소한
대구와 경남지역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새만금지역의 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며 대구, 경남지역은 민간건축경기가 바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분양 아파트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이들 지역의 수요부진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도내 레미콘 제조업체 관계자는 “도내의 경우도 민간건축경기가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새만금 개발사업 추진으로 레미콘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에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이종호기자·leejh7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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