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고위원회가 유홍렬 전북도당 위원장을 포함 16개 시․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시․도당위원장 및 당협위원장 인선 결과를 각각 추인했다.

3일 전북도당에 따르면 중앙당은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안과 시․도당위원장 인선 건에 대해 승인했다는 것.

이날 당 최고위에서 도당위원장 인선에 대한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도당은 지난 1년간의 위원장 공백사태에 따른 침체의 늪에서 헤어 나올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집권여당 도당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중앙당 추인을 받은 유 신임위원장은 "향후 도당 인재영입위원회를 구성해 부위원장과 직능대표 등 당직인선 과정에서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모를 거쳐 인재를 영입한 뒤 운영위원회 동의절차 후 임명할 계획"이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조직정비를 매듭짓고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기초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 최고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내달 중 당헌․당규 개정 초안을 마련하고 10~11월에 개정안 조문 검토를 거쳐 12월 중 개정안을 마련, 최고위에 보고하고 전국위원회를 열어 추인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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