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주시장은 3일 제5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전주에서 실무수습을 받게 된 4명의 지방실무수습행정관들과 면담을 갖고 바른 공직생활에 대한 조언과 수습기간동안의 전주 잘알기 및 좋은 추억 만들기를 당부했다.
송 시장은 이날 이들을 대상으로 시의 주요사업을 설명하며 탄소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부품·기계산업과 영화영상산업 등 첨단산업분야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 노력 등을 강조했다.
송 시장은 "앞으로 중앙부처 곳곳에서 정책을 기획하고 수행할 예비 행정관들인만큼 전주에서의 실무 수습 인연을 소중히 여겨 중앙과 지방을 잇는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주출신인 민경선 수습행정관(경찰대 졸)은 "전주가 지닌 전통문화의 가치와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잊은 적이 없다"며 "미약하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들 4명의 수습행정관들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본청 부서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실무 행정을 경험할 예정이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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