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가 3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열린 국민철도비전 선포식에서 철도공사 전북지사의 존치를 확정지었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3월 허준영 사장 취임 이후 공기업 선진화방안 및 경영효율화 방안에 따라 경영기획단 T/F팀을 구성하고 조직개편을 추진해왔다.
 계획안에는 현행 17개 지사를 10개로 통·폐합 하는 등의 조직개편안을 잠정 결론냈었다.
 하지만 통·폐합 대상이었던 전북과 강원지역의 반발이 거세지자 이들 지역의 지사를 통·폐합 대상에서 제외시켜 논란을 매듭지었다.
 뿐만 아니라 김완주 지사와 조배숙 의원, 이춘석 의원, 김춘진 의원 등 도내 국회의원들의 한국철도공사 본사 방문 등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철도공사는 조직개편에 있어 기존 17개 지사 139팀을 12본부 84팀으로 축소 개편했으며 논란이 됐던 전북지사와 강원지사는 존치키로 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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