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무료로 즐기는 영화사냥을 통해 찜통같은 무더위를 잠시나마 시원하게 날려보자.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이 운영하는 전주 디지털 독립 영화관에서 8월 기획 상영전인 ‘시네바캉스-가족 영화제’를 마련한다.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매일 오후 4시 6일동안 6편의 작품을 무료로 만날 수 있는 이번 영화제는 여름을 맞아 온 가족이 시원하게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들로 꾸며진다.

상영되는 영화로는 일본의 영화배우이자 개그맨으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감독으로 발돋움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기쿠지로의 여름’, 지난 2005년에 제작된 생명에 관한 아름다운 다큐멘터리 ‘나누와 실라의 대모험’을 비롯해 영화 집으로의 주인공 유승호군 주연의 ‘서울이 보이냐’, 2004년 칸느영화제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은 안은 ‘아무도 모른다’가 상영된다.

엄마 찾아 삼만리가 아닌 덴마크판 아빠 찾아 삼만리인 ‘차스키 차스키’와 에니메이션 영화 ‘빼곰의 머그잔 여행’ 등 가족들과 함게 즐길 수 있는 총 6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상영의 자세한 문의는 독립영화관(http://theque.jiff.or.kr)과 전화 231-3377로 하면 된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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