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월드컵경기장의 각종 공공요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0만원 가까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부과된 전기, 가스, 상하수도, 통신 등 공과금은 총 1억2400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3400여만원에 비해 960만원 정도 감소했다.
절감규모는 전기 14만2천522KW에 500만원, 상수도는 700톤에 145만원, 전화요금은 114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기요금은 지난해 11월 크게 인상(일반을 6.2%)됐음에도 불구하고 절약규모가 500만원에 달했는 데 이는 실내 난방기의 적정온도 유지와 불필요한 전등 점멸 등 공단 전체 시설물에 대한 에너지 절약 운동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시설공단 관계자는“공단 전체 임직원들이 시설물 관리는 물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수시로 전등을 끄는 등 과감하고 적극적인 절약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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