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공공디자인 대상에 도전
군산시가 도시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하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국제 공공디자인 대상’에 도전하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 산하 (재)한국공공디자인 지역지원재단에서 주최하는 '국제 공공디자인 대상 2009'(International Public Design Award 2009)에 해상공원조성계획 및 은파관광지 내 공공환경시설물 등을 사전등록 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주민을 위한 즐거운 상상공간을 만드는 은파관광지내 공공환경시설물, 시의 브랜드 슬로건인 ‘드림허브 군산’, 자연친화적 녹색도시를 위한 생태통로 등 8개 분야에 사전등록을 마쳤다.

이번 공공디자인 대상은 세계 최초로 열리는 것으로 국정과제인 ‘창의적인 디자인 강국 구현’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확신시키고 세계 공공디자인의 선도적 역할을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개최목적은 공원, 스쿨존 등 공공공간, 공공청사, 경관조명 등 공공시설, 옥외광고, 도로표지 등 공공매체 및 사인, CI 및 각종시각매체, 유무형 랜드마크 사업 등의 우수디자인 선정해 공공분야에 대한 질적 수준향상과 창의성 있는 디자인개선을 유도하고 확산하는데 있다.

안전인증심사기관으로 프랑스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가 참여하게 된다.

정 부기관 및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선정작품에 대해서 PDA(Public Design Award), 디자인전문회사, 기본 및 실시설계 엔지니어링사 등민간분야에는 GDP(Good Public Design) 인증마크를 부여하게 된다.

또한 공공디자인 대상에 선정되면 국내외 공공디자인 관련 주요기관, 기업, 디자인 전문회사에 수상작인 실린 도록을 배포해 국제적으로 홍보효과를 거두게 된다.

이번 대상의 추진 일정은 1차, 2차 심사에 걸쳐 오는 9월25일 발표할예정이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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