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과 함께 하는 2010년 참여형 예산편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 편성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는 '시민 참여형 예산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시 홈페이지를 통해 분야별 투자 우선순위와 기타 재정에 대한 건의를 접수함과 아울러 완산과 덕진 등 권역별 예산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28일까지 15~30명 정도로 구성한 9개의 각 분야별 전문가 설문조사 및 토론회를 열어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예산 편성의 기초자료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다음 달에는 전주재정포럼과 함게 하는 토론회에 이어 우선투자사업으로 선정된 5~6개 중점사업을 대상으로 종합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행정의 일방적 예산 편성이 아닌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 참여형 예산편성을 해나갈 방침이다"며 "앞으로 설무조사와 설명회 및 토론회 등을 거쳐 현장의 살아있는 의견을 수렴,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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