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 편성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는 '시민 참여형 예산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시 홈페이지를 통해 분야별 투자 우선순위와 기타 재정에 대한 건의를 접수함과 아울러 완산과 덕진 등 권역별 예산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28일까지 15~30명 정도로 구성한 9개의 각 분야별 전문가 설문조사 및 토론회를 열어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예산 편성의 기초자료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다음 달에는 전주재정포럼과 함게 하는 토론회에 이어 우선투자사업으로 선정된 5~6개 중점사업을 대상으로 종합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행정의 일방적 예산 편성이 아닌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 참여형 예산편성을 해나갈 방침이다"며 "앞으로 설무조사와 설명회 및 토론회 등을 거쳐 현장의 살아있는 의견을 수렴,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