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제 55대 전주지검장에 송해은(50·사법고시 25회, 사법연수원 15기·사진) 부산지검 1차장 검사가 승진 임명됐다.

법무부는 12일자로 신임 전주지검장에 송 검사장을 승진 임명하고 이재원(51·14기) 현 전주지검장을 의정부 지검장으로 임명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51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충북 청주 출신인 신임 송 지검장은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 인천지검 특수부장과 인천지검 제 2차장검사, 대검 사수기획관,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부산지검 1차장검사 등을 역임한 검찰내 특별 수사통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직원 상하간에 신망이 두터우며, 성실ㆍ근면하고 업무추진력이 강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또 정의감이 투철하고 검찰내에서는 수사에 대한 집념이 강한 것으로 손꼽히고 있다.

전주지검은 송 신임 지검장에 대한 취임식을 오는 12일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인사에서는 황윤성(50·16기·전주)과 대구지검 서부지청장과 김희관(46·17기 ·익산)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가 각 대구고검차장검사, 대전지검 차장검사로 승진하는 등 도내출신 검찰간부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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