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 절도범들 타이어 펑크 때문에 ‘덜미’.

임실경찰서는 10일 심야시간대 골프장에 들어가 연못에 빠져 있는 골프공을 훔쳐 달아난 정모(52)씨 등 2명 절도 혐의로 불구속.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10시께 임실군 신덕면 모 골프장에 들어가 연못에 빠져 있는 골프공 500여개를 뜰채 이용, 건져내 훔친 뒤 도주.

그러나 이들은 타고 온 자동차를 타고 달아나려다 타이어가 펑크 나자 골프장 인근 마을에서 공구를 구하기 위해 서성이다 이를 수상히 여긴 마을이장 신고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결과 이들은 김제, 익산 등 골프장 2개소에서도 모두 200여개 골프공을 훔친 사실 추가로 드러나.

이들은 훔친 골프공을 골프연습장에 개당 100~200원을 받고 팔아 넘긴 것으로 사실 밝혀져.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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