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부대 방문
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에서는 군산교육청의 특색사업인 원어민영어교사, 미공군봉사자, 군산영어교사와 함께하는 초중학생 여름영어캠프를 지난 달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3주간 군산용문초등학교에서 진행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미 양국간 우호증진과 견문을 넓히고 학생들이 그 동안 영어캠프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11일 하루 동안 영어캠프 참가자 초·중 80명의 학생과 지도교사들은 미공군부대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다양한 현장 체험행사를 통해 영어캠프 참가 학생들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미공보관의 안내로 미공군부대 내 시설 견학을 시작으로전투기 견학, 항공전시 관람, F-16 전투기 탑승, 군견 시범, 소방서 견학, 푸드코트에서의 점심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소방시설 시범을 보인 병사와 영어로 궁금한 내용을 묻고 답하며, 군견 시범을 보인 병사와 훈련의 어려움에 대해 영어로 대화하는 등 이번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통한 영어능력 향상의 기회가 됐으며 하나도 놓치지 않고 배우려는 학생들의 학습열기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견학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군산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영어캠프는 2005년도부터 지금까지 계속돼 오고 있으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 초·중학생들에게 비행장 견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해 학생들에게 해외연수 프로그램 못지 않은 수준 높은 영어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문원익 교육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영어캠프 활동을 통하여 영어공부에 대한 흥미와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이와 같은 행사가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