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대는 미술의 혼을 담아낸 전시가 열린다.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전주덕진공원 내 전주시민갤러리에서 열리는 ‘꿈틀 길에서 만나다’전

생동하는 미술을 담아내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제 2회 꿈틀 전시는 작가들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냄과 동시에 뚜렷한 주제의식을 테마로 어우러진 작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임혜정 꿈틀회장은 “온 자연이 강렬한 태양을 통해 푸르름을 뽐내듯이 이번 전시는 한사람 한사람 모두 소중하게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의 만발의 준비를 다함을 자신있게 내비쳤다.

장지에 채색한 작품을 비롯해 한지에 혼합재료를 사용한 작품까지 재료의 다양성을 추구한 색채의 신비를 여과없이 담아냈다.

엄진아 작가의 작품 ‘집착’은 섬세한 색감이 숨쉬면서 순수한 사랑의 변질된 감정이 욕망으로 비쳐지는 여자의 내면을 잘 표현했으며 강윤미 작가의 작품 ‘I can smile’은 웃음과 미소가 만국 공통어임을 잘 담아냈다.

순수한 창작 작품에서 풍기는 섬세한 기교로 꿈틀대는 작가 스스로의 역량을 풍부하게 담아낸 이번 전시는 강윤미, 김희진, 엄진아, 염묘희, 임혜정, 최선영, 최화영 등 참여작가 7명이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전이다.

또 이번 전시로만 끝내는 아쉬움을 덜어내기 위해 2차 전시가 마련된다.

오는 24일부터 9월 24일까지 한 달이라는 장기간동안 전주 시내 오거리 커피숍 파니니에서 열려 차와 함께 즐기는 그림전으로 미술 애호가들을 만날 예정이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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