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관광객들에게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주한옥마을 나이트투어가 1주일 연장 운영된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여름 휴가기간을 맞아 오는 16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던 한옥마을 나이트투어 프로그램 ‘여름밤 한옥마을 여행산책’을 오는 22일 토요일까지 1주일 연장해 실시한다.
지난달 24일부터 저녁 7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한옥마을 투어로 진행된 한옥마을 여행산책에는 회당 최고 50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특히 경기전 관광안내소에서 문화관광해설사와 만나 경기전을 시작으로 전동성당과 태조로, 오목대, 향교길, 은행로 일대를 돌며 전주한옥마을 이야기와 함께 야간경관 등 밤풍경을 여행하는 특성이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에 따라 여름휴가와 방학이 마무리 되는 다음 주말까지 한옥마을 나이트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600백년 된 한옥마을 은행나무 이야기 등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시 고언기 전통문화국장은 "한옥마을 나이트투어프로그램은 지금까지 3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등 여름휴가기간동안 한옥마을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며 "연장 운영을 통해 천년전주의 미학을 널리 알려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