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특산품 미국시장 공략-3.6 사진-천리안

고창농특산품이 미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창군은 오는 9월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한인 최대시장인 뉴욕에서 홍보를 겸한 판촉행사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산품 판촉행사엔 고창이 자랑하는 갯벌풍천장어와 고추, 보리 등이 선보인다.
이 행사를 위해 지난달 31일 농수산물유통공사 전북지사, 뉴욕 항인바이어, 관내업체 등이 만나 사전협의를 통해 제품상태, 현지 상품성, 유통기한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5000만 원 정도의 선적 물량을 확정해 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갯벌 풍천장어와 고창보리 잡곡을 비롯한 고창 농특산품 15개 품목을 선적, 다음달 2일 뉴욕에 도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보리밭과 풍천장어를 컨셉으로 하는 시식행사를 통해 고국의 정취와 맛을 느끼게 하겠다.”며 “이와 함께 황토배기 무, 배추, 배 등이 인기를 끌면서 매년 수출이 증가하는 주요 품목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가시적인 수출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미국시장 공략은 미 동부 농산물시장 경제에 밝은 AT 전북지사와 뉴욕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뉴욕은 50여만 명의 해외동포가 거주하는 제2의 한인지역으로 시장전망이 아주 밝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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