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경보
국립군산검역소(소장 최교영)에서는 지난 6월부터 군산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한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결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tnchus)'가 전체 모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이상임이 확인됨에 따라 군산지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국립군산검역소에 따르면 일본뇌염 유행예측을 위해 일본뇌염의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tnchus)의 발생에 대하여 군산지역을 중심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8월2주차(8월10일) 군산지역에서 1일 채집된 모기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500마리 이상(684마리)이고, 전체 채집 모기밀도의 50% 이상(66.9%)임이 확인됐다.

이는 2008년도(9월2일)에 비하여 약3주 빨라진 것이며, 군산항만 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7월13일이다.

국립군산검역소는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 의복을 착용하고 야외활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야간에는 모기장 사용, 방충망 설치, 모기서식 환경관리 등 위생관리에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특히 청소년은 여름방학 기간 중 모기들의 활동이 왕성한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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