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등원론

김형민l승인2009.08.16l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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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 정기국회 등원론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등원 시기는 정기국회 소집일(9월1일)보다 늦어질 수 있고, 몇 가지 전제 조건을 달긴 했지만 대체로 등원해서 장내외 병행 투쟁을 하자는 쪽으로 분위가가 형성돼가고 있는 것.
박지원 신임 정책위의장은 15일 "저는 낮에는 국회에서 투쟁하고, 밤에는 광화문에서 투쟁하는 주국야광을 주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9월이 오면'이라는 영화도 있듯 9월이면 타협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대표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가능성에 여지를 남겼다.
정 대표는 "국민과 소통 중인 지금은 등원론을 논할 시점은 아니다"면서도 "정기국회에 대해선 적절한 시기에 의사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 핵심 측근은 "전국적 투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열린 자세로 등원의 실익을 따져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조경태 의원 등 반당권파 의원, 또 실용파 의원들 일부도 등원론을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등원론이 확산되는 것은 국회 내 투쟁에서 얻을 게 더 많다는 판단에서 비롯된다. 이에 대해 당 핵심 관계자는 "정기국회의 메인 이벤트인 국정감사는 100% 야당을 위해 있는 행사"라며 "국정감사는 적극 참여해서 현 정권의 실정을 파헤치고 야당 내 스타 의원들도 키워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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