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시청로 일대가 아름다운 간판 시범거리로 조성된다.
남원시는 17일 "지난해 8월 까지 시청로 시범건물을 대상으로 간판 교체 사업을 벌인 결과 건축주와 광고주들의 반응이 좋아 오는 10월말 까지 잔여 구간을 대상으로 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시가 추진중인 아름다운간판 시범거리 조성사업은 업소별 특색과 건축물을 입면 등을 고려해 미리 정해진 가이드라인에 따라 무질서하게 난립돼 있는 간판을 새로 교체하는 것이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올 상반기 까지 간판디자인 개발 용역과 광고주 및 건축주 대상 안내문 발송, 주민협의체 구성과 간담회 개최, 특정 지역 고시, 디자인 개발 용역 보고회 등 사전 절차를 매듭지었다.
남원시는 이어 지난 8월 중순까지 시범건물 3개동에 8개 간판을 우선 설치하고 건축주와 광고주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결과 대다수가 새 간판에 만족감을 표시함에 따라 남원시는 나머지 191개 간판을 대상으로 교체 작업에 착수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관광지와 광한북길 간판시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총동원해 시청로 일대를 누구나 찾고 싶은 거리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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