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신청은 동부여의 건국과 금와왕 탄생 이야기의 줄거리를 담은 ‘부여 금와왕 특별우표’ 4종(180만 장)을 18일부터 우체국을 통해 판매한다.
이번 특별우표는 우리 민족의 뿌리를 재조명해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은 물론 고대사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하고 고대사를 중요하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단군왕검 특별우표’ (2008년7월10일 발행)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되는 것이다.
이번 특별우표의 특징은 4장의 우표를 연결하면 동부여의 건국신화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첫 번째 우표에는 북부여 왕 해부루의 신하 아란불의 꿈에 천제가 도읍을 옮기라고 애기하는 장면을, 두 번째는 동부여의 건국 장면을 담았다.
세 번째는 왕이 금빛 개구리 모양의 아기를 안고 기뻐하는 장면을, 네 번째는 왕위에 오른 금와왕의 모습을 담았다.
또한 우표마다 설명글을 달아 청소년들이 삼국유사에 나오는 동부여의 건국이야기를 역사교육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왕과 신하가 입고 있는 의복과 모자, 말장식 등은 전문가의 고증을 토대로 표현했다. /이종호기자·leejh729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