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신성공원에 공공도서관이 건립된다.
17일 전주시립도서관(관장 유금호)에 따르면 평화동 일대 주민의 문화·복지향상을 위해 모두 50억원을 들여 신성공원 내에 연면적 3000여㎡,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평화도서관을 오는 2011년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 따라 현상공모를 통해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평화도서관에는 어린이실과 유아실을 비롯 열람실 등 400여석의 좌석이 설치되고 각종 도서 2만여권이 비치된다.
시 관계자는 "평화도서관 건립은 평화동을 비롯 주변지역의 급속한 인구유입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독서문화 및 시민정보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함이다"며 "평화도서관 건립으로 전주시는 완산도서관과 금암동 금암분관 등 모두 7개의 도서관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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