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여설 시집 ‘푸른 엄지족’이 현대시단사에서 나왔다.

문명의 이기라고 불리며 초등학생들까지도 소지하고 있는 휴대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시들로 이제는 전화통화 용도 만큼이나 문자메시지의 전달력과 감동에 대해 풀어내고 있다.

신년 인사 문자에서 느껴지는 새해의 새로운 마음가짐 기분부터 성탄절 전야의 풍요로움까지 문자 이모티콘을 그대로 시와 함께 담아 전달하고 있다. 서정시는 짧아야 한다는 원칙으로 해설을 넣지 않은 간결한 시어가 눈에 띤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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