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팔복동 제1산업단지에 대한 국비지원 재정비대상 선정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국토해양부의 실사단이 현지를 방문함에 따라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조성된 지 20년이 경과한 노후 산업단지의 재정비 사업 활성화를 위해 개발사업 용역비 지원대상 4개소(전국 대상)를 선정해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는 전국 57개 노후산업단지 가운데 재정비 사업 지원을 요청한 전북(전주제1산단, 익산국가산단)과 대전, 대구, 부산 등에 대한 현지실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전북을 방문한 실사단은 익산 국가산단에 이어 전주 제1산단을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재정비 사업성, 해당 지자체의 추진의지, 재정비 계획 방향 등 4개 항목에 걸쳐 평가를 벌였다.
시는 이 같은 평가를 통해 지원대상에 포함될 경우 재정비 개발 계획 수립비로 8억여원 정도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후화가 심한 제1산단의 재정비를 위해 국토해양부에 지원요청 지구로 신청함에 따라 평가단의 현지 실사가 이뤄졌다"며 "이번 평가에서 지원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개발 계획 수립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재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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