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쌀이 싱가포르에 이어 뉴질랜드까지 첫 진출한다.
뉴질랜드로의 수출은‘해외시장 개척확대’라는 큰 의미를 담고 있어 현지인 반응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5일 전북농협은 전북쌀 판로 다변화를 통한 판매확대와 전북 쌀 인지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뉴질랜드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뉴질랜드의 쌀 수출은 26일 대야농협 RPC에서 콘테이너 포장 후 부산항에서 선적해 뉴질랜드로 향하게 된다.
수출물량은 총18톤(신동진)으로 금액으로는 4,500만원이다. 올해 5회에 걸쳐 수출하게 되며, 물량은 61톤에 달한다.
수출 길에 오르는 쌀은 대야농협에서 전량 계약 재배한 신동진 품종을 원료로 가공한 쌀이다. 특히 국내품종인 신동진은 ‘08년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선정한 고품질 브랜드 쌀 대한민국 1등을 배출한 우수한 품종이기도 하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전라북도의 역할과 긴밀한 협조체제하에 이뤄졌다”며 “전북 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수출 등 다변화된 시장 확보를 위해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홍콩, 말레이시아 등 신시장 개척에 매진하고, 고품질 우수 브랜드쌀 생산 및 판매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배종윤 기자bae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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