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동아리의 맥을 이을 수 있도록 되서 기쁘며 쉰 살이신 1대 선배까지 연습기간에 연습과정을 도와줘 수상으로 보답한 것 같다”

제 14회 전국 대학생마당놀이 축제에서 봉산탈춤을 춰 대상을 차지한 서울예술대학 민속연구회의 장준혁 회장(22․연극영화과).

“공연 중 목이 매여 실수를 하고 합동 춤 공연 당시 학생 한명이 틀려 수상하지 못할 것이라고 포기 하고 있었는데 대사와 소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민속연구회는 20명의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해 연희를 펼쳤으며 20분의 공연시간에서 중요무형문화제 제 17호 봉산탈춤의 재2과장 8목중춤과 제 4과장 노장춤, 제 5과장 사자춤을 대학생답게 패기 있고 힘 있게 공연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지난해 금상을 차지한 바 있는 민속연구회는 지난 6월 영국 뉴몰든 지역의 시어터 연극축제에 초청되어 공연을 펼칠 정도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하게 됐다. /송근영기자․ssong@

■ 수상자 명단
▲ 대상=서울예술대(봉산탈춤) ▲금상=경성대(동래야류), 성균관대(강령탈춤) ▲은상=서울예대․한국예술종합학교․중앙대 연합팀(남사당놀이), 한남대 연합팀(통영오광대), ▲동상=한국예술종합학교(양주별산대놀이), 대불대(정읍농악), 전북대(강령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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