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주천면(면장 안일열)은 지난 26일 면민의 장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장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주천면민의 장 수상자는 총 5명으로 문화체육장에 박진주(19·대불리)씨, 공익장에 김정수(61·신양리)씨, 산업근로장에 김용상(38·주양리)씨, 애향장에 허중식(60·서울 송파구)씨, 효열장에 변미경(40·대불리)씨 등이다.
▲문화체육장의 박진주씨는 현재 스쿼시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2009년 홍콩 주니어스쿼시대회 우승 등 각종 전국대회 및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역의 이름을 널리 떨쳤다.
▲공익장의 김정수씨는 20여년 간 주천면 예비군중대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안보에 힘썼으며, 퇴임 후에도 면민과 관내 기관단체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산업근로장의 김용상씨는 운장산복분자작목반 총무로서 작목반 창립과 운영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친환경 복분자 재배 확대 및 다양한 가공식품의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면민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애향장의 허중식씨는 재경 주천면향우회 부회장과 주경장학회 이사를 역임하는 등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지역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많은 지원을 했다.
▲효열장의 변미경씨는 가족 중 4명이 중증장애를 앓고 있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9명의 가족을 뒷바라지 했다.
한편 면은 내달 5일 도화동산 체련공원에서 열리는 제54회 주천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시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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