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2009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를 맞아 국립전주박물관 석전기념실이 재개관 한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은 오는 29일부터 석전 황욱 선생의 기념실인 석전기념실을 재개관하고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열리는 2009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와 행사를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전기념실은 지난 2002년 석전 황욱 선생의 자제인 황병근 선생이 기증한 유물로 마련됐으며 이번 재개관은 석전 선생님의 기중유물을 엄선해 서예작품을 중점적으로 조명해 올해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 행사기간 중 전북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 근대서예사의 대표적 인물인 석전 선생의 작품을 감상하도록 했다.

이번 재개관에는 석전 선생님의 서예 작품 중 45세에 쓰신 '만은처사평해황공지묘' 탁본을 비롯해 ’금강산‘ 등 석전 선생의 서예 작품 15점이 연대순으로 선보인다.

그동안 공개의 제약이 있던 대형 작품이 전시될 예정으로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석전 선생의 작품과 함께 다양한 서법을 떠나 석전 선생의 글씨를 추억 할 수 있는 기회이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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