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준회원에 입회한 전주여고 3학년 조혜지(사진, 교장 김계순, 감독 박은수) 선수가 KLPGA 그랜드 점프투어 8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 선수는 지난 27일 충북 청원 그랜드컨트리클럽(파72, 6225야드)에서 총상금 3000만원이 걸린 최종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의 샷을 날리는 등 총 합계 9언더파 136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첫날 2언더파로 선두와 2타차로 공동 3위 그룹으로 출발한 조 선수는 결승라운드에서는 7언더파를 몰아치며 총 9언더파로 2위와는 무려 4타차를 벌였다.
 조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KLPGA 정회원자격을 얻었으며 상금순위도 9위에서 2위로 끌어 올렸다.
 우승컵을 안은 조 선수는 “항상 경기 때마다 응원하며 곁에 있어준 아빠에게 감사드리며 또한 골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은 전주여고 선생님들에게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주여고는 지난 6월초 배신영 선수(3학년)가 드림투어 4차전에서 우승하는 등 골프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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