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문화의 전당 개관

부안지역 문화예술과 자치의 공간인 부안문화의 전당이 지난 달 29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가 지역 주민 정서함양 및 상호 신뢰회복을 통한 명랑 사회조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안군과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3월 양 기관 상호 협의아래 부안읍 선은리 (구) 한전부지에 연면적 2층 756㎡ 규모로 시설할 것을 결정하고 같은 달 17일 첫 삽에 착수, 이날 김춘진의원 및 김호수군수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진 것.
한국전력공사의 지역주민 복지사업 일환으로 건립된 이번 건물은 그동안 자치센터로의 용도에 맞는 공간 배치를 위해 수차례에 걸친 설계변경과 기능 추가 등으로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가장 편리한 기능과 구조를 갖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자치위원회의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문을 연 부안문화의 전당은 1층(416㎡규모)에 공연장과 전시실을 갖추고 2층에(340㎡규모)는 동아리방과 토론방·소회의실·20석 규모의 3개 강의실을 배치,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건물의 이용성 및 효율적 활용에 최대한의 역점을 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을 부안문화의 전당은 당초 금년 11월 준공기한이었지만 공사 일정을 3개월 앞당겨 개관식을 가짐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제공 및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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