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양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매입임대 등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대폭 확대 시행키로 했다.
이는 주택산업연구원 조사에서 주택공사에서 공급하는 주택의 물리적 환경에 대한 만족은 물론 외부환경이나 심리적 환경, 경제적 측면 등 모든 부문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이 입주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본부는 도심 내 저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현재의 수입으로 거주할 수 있는 다가
구주택 등 기존주택을 2005년부터 2008년까지 1,041호를 매입하고 올 들어서도 250호 매입하는 등 총 1,291호를 매입했다.
이 가운데 2008년까지 563호를 공급했고 지난 달 말까지 210호 등 총 773호를 공급했다.
또한 이달 중 250호를 추가 공급 추진 할 계획 중이며, 잔여주택은 기존입주자가 퇴거 후 주택의 개․보수 과정을 거쳐 입주대상자에게 공급키로 했다.
다가구주택 입주자격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 중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모부가족을 1순위로 하고, 3인 기준 월평균소득 194만7,350원이하인자, 장애인등록증이 교부된 자를 2순위로 해 더 많은 계층이 공급받을 수 있도록 확대했으며, 임대조건은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이다. (보증금 200~400만원, 월임대료 3~9만원) /이종호기자·leejh7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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