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석정온천 개발 가속도-3.9 사진-천리안

고창석정온천 관광지 개발이 최대 토지주인 롯데건설(주)과 지난달 28일 매매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토지계약은 롯데건설 소유 31만1967㎡(약 9만4400평)부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계약체결로 창녕조씨삼오단공파 문중 토지를 포함해 전체사업에 필요한 147만3998㎡(44만6300평)부지 중 51.5%에 해당되는 75만9900㎡(23만100평)을 매입 완료해 그동안 사업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하던 부지매입 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고창군은 1일 밝혔다.
사실 석정온천 관광지 개발을 앞두고 본격적인 토지매입이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추진에 대한 일부 주민들의 부정적인 시각이 상존해 왔으나 이번 토지매입으로 이런 불신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도 “그동안 사업추진을 위한 용역과 환경영향평가 등이 개발일정에 따라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사업규모와 여러 가지 잡음에 휘말려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었다.”며 “이번 토지매입으로 이런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반기고 있다.
한편 고창석정온천단지 개발은 은퇴자촌 157세대와 아파트 543, 골프텔 240세대를 비롯해 온천SPA리조트와 호텔 200실, 골프장 18홀, 온천휴양병원 1000병상 등을 건립하여 명품도시인 ‘웰파크시티’로 2011년까지 조성한다는 청사진 아래 서울시니어타워(주)에서 추진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